- 세상에 "절대" 라는 것은 없다. 어렸을 때 살던 동삼동 집에서 7, 71, 508번 버스를 타고 남포동으로 나갈 때, 이송도를 지나기 전에 지나는 왕복 2차선 길, 그 옆에는 낡은 주황 빛깔의 아파트 단지가 있었다. 어린 눈으로도 아파트가 낡았다는 게 한 눈에 보였고, 그 동네 자체가 낙후된 곳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. 당시에는 흰여울문화마을 이란 이름으로 인스타 감성의 카페들이 생기기 훠~얼씬 전이었으니까. 그런데 최근에, 이 아파트들이 영도5구역? 이라는 이름으로 묶여서 아파트 값이 매우 상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. 아래 그래프에 나와 있듯, 작년(20년)초 를 기점으로 급격하게 상승하였다. 1년 5개월간 2배 이상 오른 셈이다. 근 27년동안 저 아파트가 "영선미니아파트" 라는 것도 모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