댕꿀이의 낙서장

첫 쇼츠, 릴스 업로드 후기

댕꿀이 2022. 12. 26. 23:41

 "역행자"라는 책을 보고 있다. 작가가 1분만에 당신의 인생을 변화시켜보겠다며, 3가지를 시킨다.

 

1) 블로그 개설해서 아무 글이나 하나 쓰기 (타이머 20분 설정하고)

2) 유튜브 개설해서 폰에 있는 아무 영상이나 업로드 (이것도 타이머 20분 설정하고)

3) 둘 다 싫다면, 최근 본인이 관심가지고 있었던 일 아무거나 하기 (역시 20분 타이머)

 

그래서 뭐 까짓거 한번 올려보자 싶어서, 폰에 저장되어 있던 길고양이 사진과 영상을 갤럭시로 대충 편집해서 유튜브에 올렸다.(유튜브 쇼츠로) 예전에 우연히 아기 고양이들이 K7 범퍼 안에 들어가 있는 걸 보고, 괜한 걱정이 들어 차주에게 사진을 찍어보냈다. 지금 선생님 차 범퍼에 고양이들 있으니, 혹시나 곧 차 탈 일이 있으면 조심하라고. 그 때 찍은 사진들과, 그 분이 무단 침입한 고양이들을 검거 후 어미에게 인도했던 사진들을 사용했다.

 

 그런데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조회수가 400을 넘었다. 욕심이 생겨서 영상에 텍스트를 좀 더 추가 후, 기존 영상을 지우고 새로 올렸는데 조회수가 저조했다. 아내는 처음에 운좋게 알고리즘을 타서 조회 수가 빨리 올랐던 거 같다고 했다. 그래도 쇼츠가 꽤 강력한 미디어 인 것을 체감했다.

 

https://youtube.com/shorts/ruyhboYIUq4?feature=share

 

 아내가 릴스에도 한 번 올려보라고 했다. 좀 더 예쁘게 만들고 싶어서 폰을 잡고 고군분투했다. 처음이라 서툴러서 15초 짜리 영상에 거의 30분을 투자한 것 같다. 결국엔 올렸다. 게시물이라고는 할인받으려고 올렸던 회전초밥집 홍보글 뿐이 었던 인스타에 첫 번째 영상이 올라갔다. 해쉬태그를 굳이 달아야 하는지도 몰랐어서, 아내 말을 듣고 수정해서 달았다. 새로운 경험이었다.

https://www.instagram.com/reel/CmohADpJQ9q/?igshid=MDJmNzVkMjY=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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